2023. 제22회 부산바다마라톤, 23.10.29.(일)



























여운을 가라앉히면서 주차장에서 마구 써봄.
부산바다마라톤 대회 10km를 달렸다.
광안대교를 두 발로 건너는 코스다.
광안대교 경치 너무 좋고,
즐기는 분위기 너무 좋고,
보고 싶었어.
신나게 달렸다.
사실 달릴 때는 안 신났다. 너무 힘들었다.
이제 4km라고? 광안대교 내려와서부터 그만두고 싶었다.
덥고, 힘들고, 10km가 너무 길었다.
버티고 버텨서 완주했다.
지난주 사천 하프는 대회 거리가 21.1보다 짧아서 혼자 더 뛰어서 채웠는데, 오늘은 만약 대회 거리가 짧아도 절대 더 뛰지 않고 바로 멈출거라는 생각을 했다.
기록은 44:05.94다.
시계 기록 속도는 4:21 / km
시계 기록 거리는 10.16km
작년 같은 대회 기록 48:54.78, 4:50 / km보다 빨리 달리기가 소심한 목표였다.
작년 부산바다마라톤 10km가 달리기 시작하고 처음 참가한 대회다.
달리기 시작 60일차 쯤 됐을 때다.
목표는 작년보다 4분 49초 당겨 달성했다.
생각보다 빨리 달려서 만족한다.
마음 속으로 45분 페이스메이커도 잡아보는 것도 희망 목표였는데 몇분 페이스메이커인지 볼 정신은 없었지만 한분은 앞질렀다.
10km 개인 기록은 못 세웠다.
이럴 줄 알았다. 운동을 열심히 해야지 빨라질텐데 3월부터 운동을 게을리 했다.
10km 기록은 마산 315 대회에서 달린 43:11. 이때 시계 기준 속도가 4:22 / km.
오늘은 4:21 / km니까 마산 대회때보다 1초씩 빨리 달렸는데 기록은 거의 1분이 늦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요리조리 피해서 달린다고 거리가 길어진 듯 하다.
짐 안 맡기고 조금 일찍 올라갔으면 덜 헤맸을텐데 아쉽다.
그리고 이 코스는 참가자에 비해 주로가 너무 좁다.
작년이랑 완전 같은 코스인 것 같았는데 작년 기록(9.96km)보다 올해는 거리가 200m(올해 기록 10.16km)쯤 더 나왔다.
주로에 거리 표시가 없었다. 거리 표시를 보고 마음을 다 잡기도 하는데, 시계로만 확인할 수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어쨌든 재미나게 잘 달림!!
기분도 쑥 올라가고 좋다!!
다음 대회는 첫 풀코스이자 마지막 풀코스를 달렸던 진주마라톤이다.
12월 10일에 42.195km를 달릴 예정이다.
45km 정도 장거리 한번은 달리고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빠샤샤!
2023. 제22회 부산바다마라톤, 23.10.29.(일)
여운을 가라앉히면서 주차장에서 마구 써봄.
부산바다마라톤 대회 10km를 달렸다.
광안대교를 두 발로 건너는 코스다.
광안대교 경치 너무 좋고,
즐기는 분위기 너무 좋고,
신나게 달렸다.
사실 달릴 때는 안 신났다. 너무 힘들었다.
이제 4km라고? 광안대교 내려와서부터 그만두고 싶었다.
덥고, 힘들고, 10km가 너무 길었다.
버티고 버텨서 완주했다.
지난주 사천 하프는 대회 거리가 21.1보다 짧아서 혼자 더 뛰어서 채웠는데, 오늘은 만약 대회 거리가 짧아도 절대 더 뛰지 않고 바로 멈출거라는 생각을 했다.
기록은 44:05.94다.
시계 기록 속도는 4:21 / km
시계 기록 거리는 10.16km
작년 같은 대회 기록 48:54.78, 4:50 / km보다 빨리 달리기가 소심한 목표였다.
작년 부산바다마라톤 10km가 달리기 시작하고 처음 참가한 대회다.
달리기 시작 60일차 쯤 됐을 때다.
목표는 작년보다 4분 49초 당겨 달성했다.
생각보다 빨리 달려서 만족한다.
마음 속으로 45분 페이스메이커도 잡아보는 것도 희망 목표였는데 몇분 페이스메이커인지 볼 정신은 없었지만 한분은 앞질렀다.
10km 개인 기록은 못 세웠다.
이럴 줄 알았다. 운동을 열심히 해야지 빨라질텐데 3월부터 운동을 게을리 했다.
10km 기록은 마산 315 대회에서 달린 43:11. 이때 시계 기준 속도가 4:22 / km.
오늘은 4:21 / km니까 마산 대회때보다 1초씩 빨리 달렸는데 기록은 거의 1분이 늦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요리조리 피해서 달린다고 거리가 길어진 듯 하다.
짐 안 맡기고 조금 일찍 올라갔으면 덜 헤맸을텐데 아쉽다.
그리고 이 코스는 참가자에 비해 주로가 너무 좁다.
작년이랑 완전 같은 코스인 것 같았는데 작년 기록(9.96km)보다 올해는 거리가 200m(올해 기록 10.16km)쯤 더 나왔다.
주로에 거리 표시가 없었다. 거리 표시를 보고 마음을 다 잡기도 하는데, 시계로만 확인할 수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어쨌든 재미나게 잘 달림!!
기분도 쑥 올라가고 좋다!!
다음 대회는 첫 풀코스이자 마지막 풀코스를 달렸던 진주마라톤이다.
12월 10일에 42.195km를 달릴 예정이다.
45km 정도 장거리 한번은 달리고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빠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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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5 일어남.
20분 더 잘까 고민하다가 그냥 일어남.
바나나 3개 먹음.
화장실 다녀옴.
옷 입고 0620 출발.
카프슬리브도 함.
0710 벡스코 도착.
다와서 정체가 있었음.
차는 지난 봄 기브앤레이스 때보다 더 복잡한 느낌.
벡스코라서 주차비는 비싸지만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됨.
화장실 다녀옴.
벡스코 화장실이 많아서 좋음.
0745 짐 맡기는데 줄 아주 김.
그냥 차에 짐 두고 올걸.
준비운동 음악과 멘트가 크다. 귀가 찢어지겠음.
참가자가 8000명이 넘는다고 함.
15분 넘게 걸려서 짐 맡김. 10km 보관소 스티커가 다 떨어져서 옆 5km 보관소에 맡김.
화장실 한번 더 감.
광안대교 가운데까지 걸어올라가는 길이 제법 길지만 경치가 아주 좋음.
사진 촬칵촬칵.
달리기 시작하면 경치 볼 정신이 별로 없음.
출발 직전에 화장실 갔는데 또 화장실 가고 싶음.
8시 29분, 걸어가고 있는데 진행요원이 10km 출발했단다. 원래 출발 예정시간이 8시 20분이었음.
아직 한참 더 걸어가야 하는데.
화장실이 제법 가고 싶네.
물 별로 마시지도 않은 것 같은데.
다행히 막 급하지는 않아서 화장실 안 가고 완주함.
5키로랑 7.5키로 급수도 열심히 함. 물 안 마셨으면 43분대로 왔으려나. 쩝. 그래도 급수는 서서 제대로 하고 싶은 본능을 이길 수 없지.
한 번은 포카리스웨트나 게토레이를 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둘다 물이었다.
다녀와서 바로 화장실로 감.
소금 없애는 세수도 할겸.
기록과 촬영.
혼자 와도 기념은 하고 싶은데 사진 부탁하기가 늘 부끄러움.
내가 줄 선 쪽에는 운영요원 분이 두분이라서 운영요원에게 부탁함.
사천 하프 1등님이 부산바다 10km도 1등을 했네. 33분대 기록이던데 나보다 키로당 1분 넘게 빠름. 대단하다.
아. 작년에도 더웠는데 올해도 더웠다. 작년에 광안대교 내려와서 너무 더워서 긴팔 입고 온 내가 멍청하다는 생각을 막 했었는데 올해는 반팔입어도 더웠다.
그러고 보니 작년보다 몸무게가 4kg쯤 늘었네. 지금도 가벼운 느낌이지만 그때 너무 가볍긴 했어.
아. 종아리 뭉친듯.
#달리기 #러닝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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