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쿠팡에서 주문한 노바블라스트5가 왔다.
올검을 좋아하기도 하고...
하아.. 이게 아무튼 또... 사게 되었다.
딱 신발을 신자마자 든 느낌.
이거 트라이엄프19랑 비슷하다.
한쪽씩 신고 신었을 때 사이즈 차이도 있고 상태도 다르고 해서 이질감은 있지만 그래도 비슷한 느낌이 있었다.
근데 무게는 200~300g 이상 가볍다고?
오! 굿굿!
(그렇지만 트라이엄프가 사이즈도 한치수 작고 신는 사람이 둔하기도 해서 막 느껴지는 수준은 아니었음)
특히 착화감이 비슷한 느낌이었다.
거슬리는 거 없고
앞 쪽 발 볼 여유있고
뭐 날라갈 거 같아 이런 건 전혀 전혀 아니지만
뭐 불편한 게 없는게 좋은거니까
착화감 굿!
사이즈는
일단 앞 쪽 볼은 확실히 여유있고
(아프3, 슈퍼플라이업, 글리세린 등 느낌)
길이도 여유 있었음
볼 여유있게 나온 신발은 260 신어도 문제없는 내 기준으로는
260 주문했어도 될 듯 했는데
(트라이엄프는 260 신고 있고 아무 문제없이 잘 신고 있음, 대부분 조금 여유있게 265을 신긴함)
길이감 조금 여유있게 편하게 265도 괜찮았음
265에서도 신발끈 적당히 묶으니까 일체감 좋았음
힐슬립이나 뛰는데 아무 문제없이 편했음
쿠션감도 트라이엄프19랑 대강 비슷했다.
쿠션감은 노바블라스트가 조금 더 소프트하긴 했는데
과하게 푸욱 들어가는 느낌은 아니고 적당히 말랑한 느낌
말랑과 탱탱의 경계에 있는데 말랑에 조금은 더 가까운 느낌
굳이 가지고 있는 신발로 비교하자면 트라이엄프19와 글리세린20의 중간 느낌의 미드솔
나는 탄탄 탱탱을 선호하는 쪽이긴 하지만 좋았음
어느 한 쪽으로 취향이 치우쳐져 있지 않는 한 크게 호불호가 없을 것 같았음
어퍼도 니트처럼 조이거나 그렇지 않고
적당히 감기는 느낌으로 비슷하면서 무난했음
앞 쪽은 여유가 있는데
긴 혀?가 이렇게 저렇게 잘 잡아주는 느낌
이 쪽? 착화감도 괜찮았음
통기성은
1차 하프 조깅 뛸 때는 기온이 조금 높긴 했는데 발바닥이 조금 덥다는 느낌이 들었음
2차 7km 조깅 때는 발등으로는 공기가 잘 들어오는 느낌이었음
내구성은 더 신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뭐 아웃솔은 적당한 두께로 보이고
미드솔도 적당해 보이고
어퍼도 적당해 보여서
미드솔이나 아웃솔이나 어퍼나 다 무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뛰어보고 느낀 점은
일단 아주 무난하다.
무난해서 좋지만 무난하다.
그래서 무난하다.
음. 더 신어봐야겠지만.
첫 느낌으로는 일단 재미 없는 신발이었음.
그렇다고 쿠션감이 막 좋아서 아 편한해 이것도 아닌 신발이었음.
그리고 다 그렇지만 달리다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쿠션이 덜 느껴지는데 특히 앞부분이 덜 느껴져서 앞 발바닥이 조금 아플 것 같다라는 느낌이 왔음.
그렇게 얇지도 않는 것 같은데? 아니 새 신발인데?
(이 분야 최강은 내가 가지고 있는 신발 중에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3임. 신어보면 포어 쪽 미드솔이 그리 두껍지도 않은데 풀코스 끝까지 탄력감이 살아있고, 450k 신었는데 탱탱함이 굿굿굿임)
가성비는 정가 기준으로도 좋다고 생각함
나는 10만원 정도로 구매해서 더 싼 가격으로
트라이엄프나 글리세린을 훌륭하게 잘 대체할 수 있는 신발이 구한 느낌
하루 밖에 안 신어본, 그 것도 거의 천천히 조깅하고 조깅 전 후로 살짝 보폭 넓혀본 게 다인, 아주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데일리로는 아주 좋은 듯
이 분야 저 분야 거의 평타 이상인데 무게도 괜찮고 굿굿임
결론: 데일리 조깅으로는 정가로 사도 좋은 신발이다.
(단, 특별한 재미나 편안함이나 그 외는 글쎄..)
(조깅도 조금 더 재밌게 하고 싶으면 슈퍼트레이너로 하고, 조깅은 더 푹신 편하게 하고 싶으면 맥스쿠션 쪽으로 가는게 좋을 수 있음)
(딱딱하면 발바닥이 아파오는 나로써는 더 신어봐야겠지만 30K 이상 조깅이나 LSD로는 굳이. 신발 빨을 받아야 그래도 조금이나마 하고 싶은 스피드 훈련으로도 굳이.)
잡솔: 런업티비가 2개 사라고 했다고 하던데
데일리 조깅화 2개 사면 어우..
도대체 언제까지 신을.... ㅠㅠ
아내 꺼 하나 좀 싸게 나오면 사 줄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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