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달리기 놀이? 조깅과 질주, 파틀렉? 24.4.28.(일)

주말 일정을 마무리하고 앉는다.
아. 배가 아직 부르네.
어쩌나.
조깅만 하고 오자.
몸이 무겁다.

어제 오늘 수육 보리밥 칼국수 감자전 떡 부대찌개 탕수육 쭈꾸미 소고기 등등 엄청 먹고 낮잠까지 잘 자고 어제 달리기를 쉰 덕일 듯.

짧은 질주 조금만 해보자.
슉슉.
슉슉.

막 빨리 뛰지는 않았지만 재밌다.
재밌어서 계속 했다.

힘들어지기 전에 멈추고
충분히 천천히 뛰어주고
또 질주해본다.

이 다리에서 저 다리까지 질주
이 굴다리에서 저 굴다리까지 질주
반환 고개 질주
내리막 질주
메타쉐콰이어 길 질주
마지막 고개 질주
집 앞 길 질주

파트렉에는
놀이 요소가 있다고 하던데
이해가 된다.

오늘은 숨이 턱까지 차오르기 전에 질주를 멈췄고 숨을 충분히 골라줘서 힘들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듯.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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