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달리기, 119일째, 새 신을 신고, 1킬로 남짓, 22.12.27.(화)

나이키 인빌서블 런이 왔다.
만족함.
너무 하얘서 조금 부담스럽다.
서코니 트라이엄프19보다 아주 조금은 더 푹신한 느낌. 반발력이라고 할까. 쫀득한 느낌은 트라이엄프가 더 좋은 것 같다.
둘 가운데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아직은 못 고르겠다.
뉴발란스 포인트 열심히 모아서 1080도 신어봐야지.

어제 윽한 무릎이 낮에도, 사실 뛰기 전에도 아팠다. 3~4킬로는 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1킬로 조금 더 뛰고 뒤돌아 걸었다.
낮 달리기 설렜는데.
새 신발이라서 더 설렜는데.
아.

얼음 강물같이 하얗게 작은 달도 예쁘고
오리도 하늘 파랑만큼 시원해보이네.

2키로만 더 뛰고 싶은데.
7분이 뭐야.

그래도 어제를 후회하지 않음.
보지도 못했고, 다치기만 했어도.
어제 나는 그럴만 했어.
난 팬이니까.
박소은, 위성에게, 나는 별을 찾아 헤매고 있었어 ♬가 너무 좋게 들린 날이라서. 뭐. 쩝. 음. ;;

그래도 정신 좀 차려라.
멍청아. ㅎㅎ
다치지 말라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