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일째,
대회 하루 전 짧고 빠르게 달리기,
내리막길만 1킬로 남짓 뛰어본다.

숨통이 틔이긴 했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해봤다.

대청천 벚꽃이 참 예쁘네.
내일 달리는 길에도 벚꽃이 예쁘면 좋겠다.

내일 목표는 434페이스로 10킬로 끝까지 미는건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된다면 45분대 기록이 나온다.

지난 11월 삼락공원 하프 때 10킬로를 47분 25초인가에 뛰었는데 그때보다 1 ~ 2분 정도 빠른 기록인데. 음.

살도 찌고 그닥 운동을 열심히 한 편이 아니라서
무리라는 걸 알지만 일단 목표는 그렇다.
10킬로는 오버페이스를 해도 살아서 완주할 수 있지 않겠어? ㅎㅎ

나빼고 갑자기 백화점에 가버리는 바람에 혼자 점심을 먹어야 한다.
챙기기 귀찮다.
달리기하고 들어가는 길에 국수집에 들렀다.
한두달 전에 새로 생겨서 궁금했었는데.
몸에 에너지도 채우고.
국수 하나 김밥 하나. ㅎㅎ

저녁에는 짜짱면 곱배기를 먹어야지.
또 혼자 먹을 것 같다.
저녁에 출장이 있어서 가족들이랑 먹기에는 시간이 애매하다.

몽실이 국수랑 김밥은 그럭저럭 괜찮았어.

먼지가 많은 날이네.

우리 아파트 벚꽃도 진짜 예쁘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도 하나 사 마시고.

집에 가서는 베란다에 테이블이랑 의자랑 스피커를 깔아야지.

내일 준비를 조금 하고..
나가서..

저녁은 근처 중국집에서 짜장면 곱배기를 사먹는다.
출장 늦지는 않겠지?

내일 즐겁고 행복하게 잘 달리면 좋겠다.

감기가 잘 안 낫는데 괜찮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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