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 달리기(맨날달리기)

안 달리려다 달리기, 캠핑, 별, 24.1.12.(금)

달달해 2024. 1. 13. 03:09



안 달리려다 달리기, 캠핑, 별, 별똥별, 24.1.12.(금)

캠핑장에 왔다.
11월부터 캠핑장에 텐트를 쳐놓았다.

내일 일로 전화를 했다.
"어디세요?"
"가지산입니다."
"오. 저 밀양이에요. ㅎㅎ 잠깐 놀러갈까요?"
"오오. 오세요."
"지금 라면 끓이고 있는데 이것만 먹고 갈게요."

오랜만에 가지산 관측지에 갔다.
간단히 이별, 저별도 보고.
간만에 별똥별도 보고.
(늦었지만 지금 소원을 빌어봄.)
별자리 설명도 하고.
끓여주시는 오뎅탕도 먹고.

돌아오니 11시다.
원래는 라면먹고 좀 쉬다가 달리려고 했는데.
지금은 늦었다.

그냥 조금 걷기만 하자.
막상 3키로 좀 넘게 걸으니까 돌아오는 길에는 살짝 뛰고 싶다.
뛰어서 돌아왔다.ㅎㅎ

패딩을 들고 뛰는게 귀찮았지만 좋았다.

음. 별보기. 달리기.
다 적어도 나에게는 참 신기한 취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