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 달리기(맨날달리기)

그래도 달리기, 23.11.26.(일)

달달해 2023. 11. 26. 23:46

그래도 달리기, 23.11.26.(일)

2월까지 텐트를 쳐놓기로 했다.
장박은 처음인데 좋다.
돌아오는 날 여유가 아주 좋았다.

일요일에는 텐트 걷고 짐 챙긴다고 신경이 쓰이는데 텐트를 그대로 두면 돼서 시간이 많았다.

걸었다.
두시간 가까이 걸었다.
여기는 걷거나 달리기 좋아서 좋다.

천천히 집에 와서는 짐 정리를 하고 저녁을 했다.
국인데 샤브샤브라고 할까.

숙주에 배추에 고기랑 깍뚜기랑 무말랭이랑 겉절이랑 많이 먹어버려서 뛰지는 못하겠고 동네 두바퀴 걸었다.

걷고 오니까 오랜만에 텐트를 쳐서 그런지 허벅지 안쪽이 뭉쳤는데 뛰면 조금 잘 풀릴 것 같다.
오늘 2시간 넘게 걸었는데 그냥 일찍 푹 잘까 하다가.

그래도 조금은 뛰어보자.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
30분만 달리고 오자 하고 달렸다.
좋다!!

내일 조금은 더 피곤하겠군.

아. 번데기가 저녁 때부터 너무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