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 달리기(맨날달리기)

듬성 아스라이 코스모스 달리기, 23.10.7.(토)

달달해 2023. 10. 7. 20:29

듬성 아스라이 코스모스 달리기, 23.10.7.(토)




아침 걷기 & 저녁 달리기

낮 산책
여기 캠핑장에서 스무날 정도는 지낸 것 같다. 여기서는 거의 밤 달리기로 운동한 듯. 밟는 길 옆 강이 단장천이라는 걸 어제 알았다.

오늘은 단장천 낮 산책을 해본다. 강 건너로 가본다. 요가 컨퍼런스 행사를 한다. 돗자리를 깔고 명상도 하고 요가도 하고 있다.

강변에는 코스모스가 듬성듬성 예쁘게 피었네. 사람이 인공적으로 조성해서 막 가득 피어있는 코스모스 밭도 예쁘지만 이렇게 수수하고 자연스럽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도 예쁘다. 코스모스 길 한 구석에서 혼자서 간단 캠핑을 즐기는 분도 있다. 완전 혼자만의 캠핑 스팟 느낌.

뛰기만 하다가 얼마 전부터 빠르게 걷기도 한다. 뛰는 것보다는 덜하지만 땀도 나고 심장도 뛰고 호흡도 조금은 신경써야하더라. 다리에 무리는 달리기보다 훨 덜하고. 땀이 나서 개운하고 기분도 좋아진다.

근데 운동효과가 있을까 궁금하다. 막연하게 운동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 과연.

빠르게 걸으니 심박수가 120쯤 나온다. 최대 심박수가 단순 계산으로 180쯤 된다. 120은 180의 66%. 66%는 심폐지구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수치일까?


저녁 달리기
낮에 환히 보이는 코스모스보다 저녁에 아스라이 보이는 코스모스가 더 예쁘다.

요가 행사는 밤에도 하네. 음악 소리가 멀리 여기도 들려서 한번 달려가봄. 밤 요가라니. 요가라고는 낮에도 해본 적이 없어서 뭔가 더 신기하다. 돗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겐 주변을 달리는 나도 신기해 보이겠지.

걷는 것보다 더 적게 달린 날이군.

걸을 땐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를 신었다. 조금 무거워서 러닝화로는 아주 좋은 평은 아니지만 걷는데는 아주 좋다. 어퍼가 발을 부드럽게 착 감싸는 착화감이 좋다. 튼튼한 것도 좋고.

3박 4일 캠핑동안 달리기 신발은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2다. 이런 저런 달리기에 다 무난한 신발이라 챙겨왔다.

아. 생태계 교란 거북이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