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 달리기(맨날달리기)

힘듦, 182번째, 23.3.9.(목)

달달해 2023. 3. 9. 12:10

182일째 아침
늦잠을 잤다.
평소보다는 1시간 정도 일찍 일어났지만
알람 시간보다는 40분 늦게 일어났다.

목이 잠겨있다.
3일 간 아침 달리기와 어제 세탕 달리기 + 배구로 체력이 고갈된 듯.
잠도 부족하고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쓴 듯.

그래도 나가야지.
조금이라도 뛰어야지.
대청천 아랫길 4키로 약간 못 되게라도 뛰기로 했다.

대청천 아랫길에는 벚꽃이 벌써 피었다.
산수유 색도 역시 너무 예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이 천근만근이다.
3키로를 다 못 뛸 것 같았다.
중간에 걷고 싶었지만 걸으면 출근 시간을 못 맞춘다.
끝까지 뛰긴 뛰었다.

낮이 되니 목은 더 아프고 열이 나는 것도 같다.
오늘 저녁 달리기는 참아야 하려나.
아니면 참을 수 밖에 없으려나.

지난 겨울 감기 걸렸을 때도 쭉 달렸던 기억이 난다. 오히려 뻥 뚫리는 느낌이 좋았는데.